땀나기 시작하면 생기는 한포진, 미칠 것 같이 가려워

한포진 증상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한포진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을 하실 것입니다. 처음엔 일반 주부습진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야 '한포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포진은 어떤 증상이 있고, 제가 한포진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한포진이란?

1. 정의 :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 주위의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 질환

2. 원인 : 원인 미상

3. 악화시키는 요인

• 땀이 많이 나는 것→ 여름철에 악화
• 스트레스와 관련 
• 손발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
• 일부 환자에서 아토피 피부염, 니켈 등의 금속 알레르기, 자외선 노출, 흡연, 다른 부위의 피부 곰팡이 감염과 관계 보고

4. 증상

• 손·발바닥에 여러 개의 투명한 잔 물집이 생기고, 손가락 측면에 생기기도 함.
• 작은 물집들이 서로 합쳐져서 큰 물집을 만들기도 함.
• 붉은 홍반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 하기도 함

 

반복되는 한포진을 관리하는 방법(개인적 후기)

손바닥을 시작으로 한포진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증상이 있고요. 아무래도 평생 함께 해야 할 질병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는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한포진이 한창 심할 때 여러 병원을 전전했었습니다. 

손발에 주로 생기는 한포진

한포진을 치료를 위해 경험한 방법

1. 피부과 병원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습진인 줄 알고(한포진도 습진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피부과에 갔습니다. 약 처방을 받고 연고를 꾸준히 바르니 호전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계점에 다다라니 더 이상 호전은 없고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금세 재발이 되었습니다.

 

 

2. 한의원

입욕제와 약 처방을 받았었습니다. 피부과 약보다는 느리지만 역시 호전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을 치료해도 더 이상 좋아지지는 않는데 부담스러운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그만두었습니다. 어려움을 한의사분께 호소했더니 소금을 입욕제로 사용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했는데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3. 민간요법

제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았던 것이 바로 이 민간요법인데요. 인터넷을 뒤져서 알게 된 방법입니다. 약초들의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여러 가지 약초를 달여서 뜨거운 약초물에 손, 발(환부)을 20~30분 정도 담그고 있으면 좋아진다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일주일도 안돼서 손발이 깨끗해졌습니다.

 

저의 경우 전체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포진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수개월 괜찮다가도 다시 올라오곤 하는데요. 이제는 그럴 때 소금물로 관리합니다. 대신 '아주 뜨거운',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아주아주 뜨거운' 소금물에 손을 20~30분 정도 담그고 있으면(물이 식으면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온도를 유지해줍니다) 가려움증도 완화되고 한 일주일 꾸준히 해주면 확실히 호전이 됩니다.

 

저의 경우 결론은 이렇습니다. 한포진은 완치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증상이 정말 심할 때는 피부과나 한의원을 다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기에 조금 올라오기 시작하면 저의 방법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자료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