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커피 신흥대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를 좋아하고 많이 마십니다.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건강상태와 마시는 방법에 따라 커피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와 시간에 따라 어떻게 커피를 마시면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커피의 건강적 효능
- 질병예방 : 특정암(간암, 대장암), 제2형 당뇨병, 간질환, 알츠하이머와 치매, 파킨슨병 등을 예방
- 다이어트 효과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억제
- 활력을 줌 : 카페인이 피로를 줄여주고 에너지 수준을 높임
- 신체능력과 뇌기능 향상 : 카페인의 신경계 자극으로 신체활동과 뇌기능 향상
- 노화방지 효과 :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폴리페놀)이 노화억제
보통 커피는 이러한 효능이 있지만 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커피, 1일 동안 마시기에 적당한 양은?
[추출방법에 따른 커피 종류]
- 에스프레소-볶은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넣고 높은 압력으로 추출
-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것
- 드립커피-종이 여과지에 원두가루를 담아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
[커피 추출방법에 따른 카페인량]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카페인 권고량 : 400mg
- 에스프레소 한 잔의 카페인 : 35mg
-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2잔) : 70mg
- 드립커피 한잔의 카페인 : 60~100mg
따라서 커피로만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어떤 커피든 4장 정도는 마셔도 됩니다.
건강상태별 커피 마시는 방법
고지혈증 : 드립커피
- 커피의 지방성분(카페 스테롤)을 최대한 걸러내야 함
간질환 :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 커피의 오일 성분이 간에 생기는 염증을 억제해줌
- 간을 보호해주는 클로로겐산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복지 않은 원두를 사용해야 함
골다공증 : 카페라테
-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배출이 늘어남 이를 보완해 주기 위해 우유를 넣음
당뇨병 : 블랙커피
- 크리머, 시럽을 넣지 않아야 함
커피 마시기에 좋은 시간은?
코티솔 주기에 맞게 커피 마시기
*코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함
신경과학자에 따르면 많은 양의 코티솔을 방출하고 있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 코티솔 수치가 낮을 때 커피를 마시면 기분과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 + 코티솔 = 추가 스트레스(건강에 안 좋음)
보통 오전 6시 30분경에 일어나는 사람의 코티솔 수치는 다음 시간대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 오전 8시~9시
- 12시(정오)~오후 1시
-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코티솔 수치가 계속 올라가므로 아침식사 때나 출퇴근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코티솔 수치가 오후에 떨어지더라도 카페인은 12시간 동안 몸에 남아있어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 마시기에 좋은 시간대는 오전 9시 30분~11시 30분입니다.
또한 커피의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2시간 동안 4잔정도를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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