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요즘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름을 기억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코인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 블록체인 기술은 어떤 기술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블록체인=블록(데이터를 저장 할 수 있는 단위)+체인(연결)
-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과정 :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첫 번째 블록을 생성한다→두 번째 블록이 생성되면 첫번째 블록의 데이터를 담고 연결시킨다→세번째 블록에는 첫번째, 두번째 기록이 담긴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기 때문에 데이터 기록을 바꿀 수 없다. 데이터 기록을 바꾸기 위해서는 첫 번째 블록부터 모두 바꿔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만약 해커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장부를 위변조 하려면 전 세계 컴퓨터를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해킹이 어려운 구조이다.
다시 말해 이 데이터 베이스는 추가만 가능하고 편집, 삭제는 불가능하다. 또 특정 개인이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할 수 없고 모두가 데이터베이스를 복사해 가지게 된다.
예를 들면 A와 B가 거래를 할 때 거래를 할 때 제3자가 이 거래를 증명해 주었다면, 블록체인은 이 거래를 네트워크로 연결된 수많은 개인들이 증명해주기때문에 거래에서 제3자가 필요 없게 된다. A와 B 그리고 제3자로 이루어진 거래보다 블록체인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이유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비트코인(일명 디지털 금)은 왜 만들어졌는가?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명)라고 알려진 사람(혹은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금융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돈을 풀게 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일반화 폐의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이런 화폐정책을 믿을 수 없다며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개발하게 되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중앙기관이 필요 없는 글로벌 화폐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2100만 개로 발행량을 제한했고, 2140년까지 발행되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세계인이 화폐로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현재는 화폐보다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가상자산으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부정적인 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이 나스닥 상장사 재무제표에 오를 정도로 그 가치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블록체인,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 사이버머니 모두 같은 말?
블록체인 기술 :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완결성을 부여하는 기술로 화폐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에 접목돼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의 종류
- 암호화폐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 전자화폐 -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티머니, 삼성 페이 등
- 가상화폐 - 게임머니, 싸이월드 도토리 등
- CBDC(각국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위안 등 /각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80%가 개발 중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에 어떻게 적용될까?
1. 자산의 소유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블록체인을 토큰 화해서 이익공유시스템을 만드는 것인데, 건물이나, 창작물 등의 가치를 토큰 화해서(기업의 가치를 주식으로 거래하는 것과 유사하다) 여러 개인이 소유한다면 그 자산의 가치가 올랐을 때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토큰화는 유형의 자산(금, 은, 부동산 등)과 무형의 자산(콘텐츠, 특허 , 지식재산권 등)을 전 세계에 유통시킬 수 있게 한다.
2. 돈을 프로그램화할 수 있다.
돈의 사용처나 시간 등을 프로그램화해서 발행하면 그 용도로만 사용하게 되고 후에 사용에 대한 피드백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재난지원금과 같이 특수 목적이 있는 돈의 사용처를 지정하면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후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3. 나의 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소비패턴 등을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신용카드회사가 나의 정보를 무료로 마케팅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은 나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하고, 내가 원하는 만큼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또 정보 제공의 댓가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개형ISA계좌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4가지 방법 (0) | 2021.04.17 |
---|---|
대체육에 대한 궁금한 것 4가지 (2) | 2021.04.09 |
주식 배당금 언제, 얼마나 받을까? (5) | 2021.04.05 |
댓글